경주 현곡농협 서재천 조합장이 지난 3일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협중앙회가 해마다 전국 농축협 조합장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발전과 조합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합장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서 조합장은 △현곡배 수출 지역 다변화(베트남, 홍콩, 대만 등)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드론 방제단 운영과 벼 육묘지원으로 인력난 해소 및 경영비 절감 △원로조합원 건강지원 사업과 주부대학·원로청년대학 운영으로 복지 향상 △작목반 생산·물류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경영혁신과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곡농협은 지난해 현곡배 수출량 230t, 80만달러를 기록하며 해마다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샤인머스켓은 지난 2022년 첫 수출(1.2t) 이후 2024년 50t을 기록, 불과 2년 만에 약 40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재천 조합장은 "이번 상은 현곡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