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가 지난 16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현국 군수와 3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을 주제로 한반도의 안보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국 중심 외교정책과 러시아-북한 간의 협력 강화로 인한 국제정세의 불안정성에 대한 봉화군협의회의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평화통일 시민교실’과 ‘청소년 남북모의남북회담’ 등의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김해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장은 “이번 회의가 제21기 마지막 정기회의로서 한반도의 안보환경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통일과 대북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박현국 군수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의 안보 환경 속에서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반도 안보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