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영주초등학교와 안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몸으로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총 9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영주초에서 15회, 안정초에서 13회로 총 28회 운영됐다. 학생들의 신체 감각과 창의력,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 중심 수업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프로그램은 윤혜정 대표와 홍승엽 예술감독이 개발한 독창적인 예술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을 경험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영주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관내 초등학교를 선정, 지역 아동들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참여 학생 중 한 명인 신 모 어린이는 “춤추는 수업인 줄 알고 왔는데, 여러 가지 재미있고 신기한 체험을 해서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친구들과 함께 또 이런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혜정 대표는 “영주시의 관심 덕분에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예술놀이를 통해 신체 감각은 물론 인지능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강조했다.김금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몸의 움직임을 통해 호기심과 창의성을 기르고, 예술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운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교육과 문화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주시의 아동·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몸으로 예술놀이’, ‘전통연희 체험교육’, ‘온가족 건강 걷기대회’로 구성돼 있으며, ‘몸으로 예술놀이’와 ‘전통연희 체험교육’은 5월 중 종료됐다. ‘온가족 건강 걷기대회’는 오는 6월 14일 강바람놀이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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