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위군청 직원들이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며 주목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자신의 주소지에는 기부할 수 없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지 못한 직원들이 인근 지역의 지자체와 협의해 서로의 자치단체에 기부함으로써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많은 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는 특정 지역에 대한 애정을 넘어 서로의 고향을 응원하는 새로운 기부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덕군에 문화관광과와 재무과가 상호기부했으며 이달에는 주민복지실과 농산유통과가 대구시 달성군과 상호기부하고 군위군 보건소 외 몇 개의 부서가 합심해 김천시와 상호기부를 진행, 서로의 고향을 응원했다.  고향사랑 상호기부는 단순히 기부 행위를 넘어 지역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군 관계자는 "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의 고향을 돕는 상호기부에 앞장서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온라인 기부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이나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내에서 답례품도 선택할 수 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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