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산불 피해 복구 `한뜻`

    초대형 산불로 경북 곳곳에 피해가 큰 가운데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복구의 손길을 더했다. 　첫 온기나눔 릴레이 복구 활동으로 지난 8일 상주시여성자원봉사대(대장 박정순), 소비자교육중앙회 상주시지부(지부장 육순단), 해피바이러스봉사단(단장 이창선)의 회원들이 안동시 일직면과 임동면, 임하면을 찾아 임시주택 내부 가구 필름 제거, 창·문틀 먼지 제거, 내부 환기 및 청소 등 이재민의 입주가 예정된 임시주택(모듈 주택) 27개 동의 환경을 정비했다. 　두 번째 활동은 지난 10일 어울림상주(회장 김영기) 및 경북대 대학생,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총 20명이 의성군 단촌면을 방문해 화재 피해 농가 일손돕기로 고추 모종 정리, 파손 비닐하우스 철거 및 비닐하우스 설치 등의 활동에 임했다. 　장미향 센터장은 "피해주민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봉사자들의 정성과 노력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