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40년 만에 공단시외버스매표소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공단시외버스매표소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핵심 교통 거점이다. 지난 1985년 설치 돼 현재 9개 노선, 1일 55회 운행,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수많은 근로자와 시민의 출퇴근과 이동을 책임져 왔지만 오랜 세월에 따른 시설 노후로 이용에 불편이 발생 했으며 전반적인 이미지도 시대에 뒤처졌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미시는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표소 내 △스마트 테이블 △편의 의자 △냉난방기 △무인발매기 등을 설치했다. 특히 디지털 기반의 발권 시스템은 대기 시간을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이용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공단버스매표소는 단순한 버스정류장을 넘어 구미공단과 근로자의 삶을 함께 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교통 환경과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투자를 이어 가겠다"고 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