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약사회가 산불 피해 주민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함께 `건강 영양제 꾸러미` 210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군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 등 지자체의 산불 피해 복구 활동과 맞물려 진행돼 이재민의 건강관리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영양제 꾸러미는 국립 청소년해양센터 외 2개소에 전달됐으며 피해가 심한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으로 배포됐다.  구성품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종합영양제, 두통약, 소화제, 파스, 연고 등 기본 의약품과 세면도구 등 일상용품으로 구성됐다.  영덕군 약사회는 이번 영양제 꾸러미 지원에 앞서 지난달 3일 산불 성금을 기탁했으며 대한약사회와 함께 국내 유일의 `재난 긴급 이동약국`을 10여차례 운영하며 이재민 건강관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조동현 약사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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