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초등학교가 지난 9일과 10일 문경시에서 열린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봉화초등학교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대회에는 전국의 학생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등 해외 선수들도 참가해 국제 대회의 면모를 갖추었다. 쌀쌀한 날씨와 봄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봉화초등학교 학생들은 뛰어난 집중력과 기량을 발휘했다. 개인전 여자 복식 부문에 출전한 6학년 권현, 김해나 선수는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여자 단식 부문에 출전한 권현 선수는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들의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권현과 김해나 선수는 오는 25일부터 경남도 진주시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두 선수는 전국대회를 앞두고 더욱 단단한 팀워크와 기량을 다지기 위해 마무리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