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솔리스텐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가 지난 10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클래식 음악회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공연에서는 모차르트, 비발디의 친숙한 작품들과 함께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영주 출신의 음악감독 정준수가 맡은 해설은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연주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디 솔리스텐 앙상블(Die Solisten Ensemble)’이 맡아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족 단위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겼다. 한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클래식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해설 덕분에 곡을 이해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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