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 열리는 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나흘 동안 대회를 밝힐 성화가 8일 호국의 영산인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돼 개최지인 김천시로 봉송에 나섰다.  채화에 앞서 열린 고유제에는 송호준 부시장이 초헌관, 임활 시의회 부의장이 아헌관, 박흔구 경주시체육회 부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경북도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했다.  채화된 성화는 박기환 경주시체육회 부회장을 포함한 8명의 주자가 석굴암 통일대종 종각에서 주차장 매표소 구간까지 봉송한 뒤 차량을 통해 김천시로 이동했다.  성화는 올해 경북도민체전 개최지인 김천 직지사 사명대사공원에서 김천시 자체 채화 성화와 합쳐진 후 김천시청에 임시 안치됐다가 개회식이 열리는 9일 김천종합운동장의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 기간 동안 도민의 열정과 화합을 상징하게 된다.  한편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를 슬로건으로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시에서는 여준기 체육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총 30개 종목 89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시부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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