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일부터 알천파크골프장 등 지역 내 파크골프장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마다 3월부터 4월까지 두달간 파크골프장의 잔디 보호와 시설 점검을 위한 휴장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2개월간의 동절기 휴장기간 동안 훼손된 잔디를 복원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 보수와 정비를 병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지난 2월 18홀 이상 구장의 유료화 전환 이후 처음 맞는 휴장기로 전체 구장의 편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보완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재정비 과정에서 파크골프장 인증기관의 심의를 통해 코스 안전성과 시설 적합성, 유지관리 수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공인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경주파크골프장은 형산강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국제규격에 준하는 시설을 갖춘 전국단위 대회 유치 가능한 구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알천파크골프장은 해마다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며 파크골프의 대중화를 이끌고 경주의 스포츠 관광 및 도시 브랜드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해진 파크골프장에서 시민들이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리는 라운딩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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