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 긴급대응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8일 경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불재난과 관련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병주 위원장과 한병도 부위원장, 임호선 상황실장, 신정훈‧박정현‧안도걸‧염태영‧이원택‧임미애‧조계원‧허성무 위원 등 11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임기진.김경숙 도의원,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위원회는 이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생명이 희생되고 수천명의 국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데 대해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산불로 인한 총 피해액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훼손된 산림의 공익적인 가치가 2조 원에 육박한다며 국가가 나서서 불길로 인해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런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예비비를 삭감해 재난 대응이 더 어려워졌다’는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정쟁을 벌이고 있으나 재해재난 대책 예산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말했다. 산불로 인한 예산은 예비비와 국고채무부담행위, 행안부 특별교부세, 부처 재해대책비 등 중앙정부 가용재원 4.8조 원과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지방 정부 예비비 등 지방정부 가용재원 4.4조 원을 활용할 수 있어서 부족하지 않고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산불재난 긴급대응 특별위원회는 이번 산불과 관련해 정확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와 조사기간 단축, 신속한 철거, 피해자의 필요와 요구에 충족한 주거문제와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발빠른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동절기 전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주택 신축에 필요한 자원과 예산을 제대로 투입해 특별재난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재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위원회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헬기를 모두 6대 도입키로 하고 올해 추경에서 중대형 헬기 2대 도입을 검토하고 논의했으나 심각한 산불 대책을 위해 6대 모두 긴급히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며 여야가 힘을 합해 추경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주 위원장은 “민주당에서는 산불대책을 안보차원의 대책으로, 국가차원의 대책으로 생각하고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휘체계, 소방헬기, 피해복구비용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 등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 긴급대응특별위원회는 경북도로부터 피해현황과 요청사항에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오후에는 중앙합동지원센터(안동체육관), 남후농공단지 등 피해현장을 둘러봤다.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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