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서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지난 7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배진태 부군수의 주재 하에, 산불 예방과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소집됐다.회의에는 총 5개 부서 9개 팀이 참석해 산불 발생 시 부서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형 산불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요양병원, 요양원, 그리고 산림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재난대피취약자에 대한 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이와 함께 대형 산불에 대비한 긴급 연락 체계 구축 및 상황 발생 시 대피 계획을 철저히 점검하며, 신속한 대피와 초기 대응을 위한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했다.배진태 부군수는 “산불은 순식간에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철저한 산불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이번 대책 회의를 통해 강풍 속 산불 발생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 태세를 다지며, 주민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