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 소재한 박열의사기념관은 이달 5일부터 오는 5월까지 토요일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1기수당 40명씩 2회 참여하며 4기수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한국의 독립운동과 문경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함께 관련 물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태극기 디폼블럭(10㎜ 이하 작은 블럭), 대한민국 임시정부 저금통, 서대문 형무소 퍼즐, 박열의사 사모관대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 2회 모두 참여한 경우 오는 6월에 진행 예정인 `관외 현충시설 답사`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박열의사기념관 홈페이지(www.parkyeol.com)와 전화(054-572-3396)로 통해 사전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서원 이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기념관을 찾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삶을 배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