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달 25일 영양을 덮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4개의 주민대피소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했다.
이에 이재민 응급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 4개 반 36명을 긴급배치하고 5일간 2000여명의 이재민을 24시간 관리했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입암면과 석보면 일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육군 제6755부대 제50보병사단에서 11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이달 9일까지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7일부터는 경북의사협회(의사 2명, 간호사 2명)와 보건소 한방진료(의사 1명, 간호사 1명) 의료진을 추가로 투입해 군민들의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진료는 이재민들의 마음과 몸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파악해 치료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한 피해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연무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살균스프레이,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 방역물품과 두통약, 진통제, 소화제, 파스 등 일반의약품도 지속적으로 공급해 이재민들의 건강유지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조치를 하고 있다
김성열 기자zopr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