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달 대규모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공공임대주택 74호를 긴급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지역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 및 관리 중인 3개 단지 공공임대주택(옥동주공6단지 47호, 송현주공3단지 20호, 운흥동 천년나무 행복주택 7호)이며 입주하는 이재민은 보증금이나 월 임대료에 대한 부담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면 되고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산불피해 이재민 중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피해사실을 신고하며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 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지원 사실을 몰라 신청하지 못한 이재민은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 인구정책과, 중앙 합동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가구원 수 및 거주 기간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이달 중 전 세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임시조립주택 공급과 더불어 인문정신연수원, 청소년수련원, 숙박시설 등을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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