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서벽초등학교는 3일 백두대간수목원과 협력해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지키고 자연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일깨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백두대간수목원의 전문가들은 계절에 따라 꽃이 피는 순서를 고려해 수목을 선정했고, 행사 당일 학생들과 교직원, 수목 전문가들이 함께 나무 8종 1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며, 나무 심는 방법과 식물의 생태적 역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서벽초등학교는 올해 2월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을 완료하며 건물 주변의 식목이 필요하던 상황이었다. 백두대간수목원의 협조로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가 깊다.서벽초등학교와 백두대간수목원은 매년 학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생태환경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서벽초등학교 전교회장은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오늘 심은 나무를 정성껏 키우고 싶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