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6일 군청 민원실에서 직원 25명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찾아가는 숨터`의 첫 시작을 알렸다.
`찾아가는 숨터`는 최근 악성 민원 증가, 직장 내 갈등으로 업무 스트레스에 따른 직장인 상당수가 스트레스로 인한 번아웃증후군(정서적 탈진)이 가중된 상황으로 스트레스 비중이 높은 직원 대상으로 근무시간 중 `숨을 한번 쉬고 쉼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직무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나타난 직원에게 검진 및 상담서비스 등 전문적인 심리지원 제공으로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 주요사업으로 선정돼 운영한다.
매월 1회 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1대 1 마음건강검진 및 뇌파 스트레스 측정, 상담을 통해 본인의 정신건강을 확인하고 신체건강만큼 마음건강도 중요함을 인식시키는 한편 주기적인 자가 정신건강검진의 필요성도 홍보할 계획이다.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층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접근성 향상을 위해 월 1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층상담과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3대 설치로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으로 긍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운영 중인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으로 정신건강 어려움이 생기면 누구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