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 지난해 대구 지역 건설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대구 대표 건설회사임을 증명했다.
㈜서한은 지난 27일 본사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매출 7493억원의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대구 건설사 중 1위 매출이다. 또한 서한은 사외이사 연임 등 3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립 54주년이 되는 올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수주 목표 2조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은 지난해 분양경기 침체 속에서도 영종하늘도시 서한이다음, 대봉 서한이다음,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등 약 2000세대를 성공적으로 준공 및 입주를 완료했다.
특히 역외사업인 `평택고덕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서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2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지역 건설시장은 물론 전국구 주거브랜드로의 입지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립 54주년을 맞은 ㈜서한은 어려운 건설 환경이지만 넉넉한 현금자산으로 구축한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강화해 온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수주에 앞장선다.
대구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비롯해 기지~한진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공사, 금산~진산 국지도 68호선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한다.
특히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GTX-B노선 광역급행철도, 여주~원주 간 철도사업, 대구산업선 수주 등을 통해 대구 지역 토목 시공능력평가액 1위에 빛나는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한편 ㈜서한은 지난해 비수도권 종합건설사 중 유일하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바탕으로 공사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의 무재해 달성도 반드시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지속 제거하고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보건경영 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인 사업장에 부여하는 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종합건설업체 중 단 24개 건설사만 인증을 획득했을 정도로 심사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서한의 인증은 그 가치가 높다.
또한 ㈜서한은 LH우수시공업체 13회 달성은 물론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에서 8년 연속 `대기업군 최우수` 평가를 받아 대구 건설업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정우필 대표이사는 "건설사로서 어려운 도전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위기 속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며 기회를 만들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을 바탕으로 신뢰의 가치를 쌓아가며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