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영천시 녹전동 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 지능형 IoT부품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혁준 도 메타AI과학국장, 최기문 시장, 이춘우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 기관장과 기업체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지능형 IoT센터는 국내 최초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물류 부품 자동화 공정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시설로 총면적 1440㎡의 규모에 사무·연구동과 함께 14종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센터의 핵심 시설인 지능형 IoT물류부품 시험대는 물류 요소 부품, 제어 센서, 코드 리더 등 물류 자동화와 관련된 다양한 부품 및 구성품의 기초 성능, 안정성 및 내구성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물류비용 절감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센터에서 구축한 첨단장비는 도내 기업이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연구개발(R&D)과 함께 시생산, 장비운용 기술지원, 인력양성 교육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센터 운영은 지역산업 육성 거점기관인 (재)경북테크노파크가 맡게 돼 IoT 물류 기술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통합 솔루션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준공식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오므론제어기기주식회사가 지역 제조기업의 물류 자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인프라 활용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능형 물류 관제 서비스 기반 조성 및 센터 활용성 제고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지능형 IoT부품센터가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첨단 물류 시스템 도입을 망설였던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 지능화·자동화를 촉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는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첨단 산업 혁신 인프라 구축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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