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025년 외씨버선길 걷기행사의 첫 번째 일정인 `외씨버선길 봉화구간 걷기행사`를 오는 4월 12일 물야저수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경북북부연구원이 주관하고 봉화, 영양, 청송, 영월 등 4개 군이 후원한다.
외씨버선길은 총 246㎞ 길이의 청송, 봉화, 영양, 영월을 잇는 숲길로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경관을 자랑한다. 지난해부터 지역 축제와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기행사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제1회 봉화 벚꽃엔딩 축제`와 함께 진행돼 마지막 벚꽃과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마련됐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존, 페이스페인팅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걷기행사는 외씨버선길의 약수탕길(10길)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참가자는 각 코스를 완주할 경우 완주기념품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무료입장권, 봉화사랑상품권(5000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롱코스(11.5㎞) 150명, 숏코스(6.2㎞) 150명으로 총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외씨버선길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박현국 군수는 "아름다운 벚꽃 길을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봉화의 자연과 문화를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