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목보일러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나무 등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난방기기로 부주의한 사용 시 불티가 날리거나 연통에 타르가 쌓여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영주소방서는 영주시 의용소방대와 함께 오는 5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2인 1조로 편성된 팀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지역 내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가구를 순찰하며 예방 활동을 펼친다.
특히 산림 인접 지역의 화목보일러 가구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화재 예방 컨설팅을 실시하고 마을 내 방치된 간벌목 및 주변 수풀 제거 활동을 진행한다.
김두진 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주기적인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산림 인접 가구에서의 화목보일러 사용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