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오는 10일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을 개원해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 시설은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조성된 곳으로 2018년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아지동 일대 2만㎡ 규모로 만들어졌다.유아숲체험원은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유아 자연 체험 시설로 자리 잡았다. 2020년 7,374명이었던 이용객 수는 2024년 9,63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올해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유아숲지도사 4명이 상시 배치돼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신체적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월별 테마에 맞춰 진행되며 3월에는 ‘숲에서 봄을 찾아요’, 4월에는 ‘까꿍! 나 찾아봐라’, 5월에는 ‘꿀벌이 사라진다면(탄소중립)’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참여 유아들은 자연의 변화와 계절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며 감수성과 정서적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짚라인과 밧줄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통해 신체 활동과 모험심도 기를 수 있다.유아숲체험원은 정기형과 수시형으로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정기형은 영주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수시형은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개인 및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다. 예약 및 문의는 유아숲체험원으로 가능하다.금두섭 산림과장은 “아이들이 자연 친화적 공간에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숲 놀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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