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투데이는 일 잘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공직사회와 언론사가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칭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장(면장)이 칭찬하는 모범 공무원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우리동네 모범 공무원으로 추천된 열다섯 번째 주인공은 경주시 감포읍 행정복지센터의 안진영(복지 6급·사진) 맞춤형복지팀장이다.
안진영 팀장을 추천한 이채우 읍장은 "안 팀장이 기초생활보장, 경로당 관리, 여성, 아동 등 사회복지 업무 전반을 담당하며 감포읍의 어려운 가정과 아동시설에 도움은 물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민원 해결에 앞장서 왔다"고 칭찬했다.
또 "감포읍 나눔 공간인 `해파랑 곳간`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경주시 전 지역의 보육시설(어린이집), 한부모시설, 미혼모 시설 등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며 고생한 맞춤형복지팀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복지팀원들에 따르면 "안 팀장님은 복지 업무에 어려운 점들을 팀원들과 잘 소통하고 업무역량 강화와 고충 민원들을 한발 앞서 해결해 복지팀의 본보기가 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무원으로 20년 넘게 근무한 안진영 팀장은 "항상 법령과 지침의 범위 내에서 민원인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 가능한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한편으로는 "모든 민원이 원하는 대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존재하고 민원인이 원하는 대로 해결되지 않을 때는 담당 부서에 원망의 화살이 날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 일이 생겼을 때는 담당자와 팀원은 힘이 빠지고 상처를 받는다"고도 밝혔다.
끝으로 "공직 업무를 통해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배들이 있다. 나 자신도 후배들에게 롤모델이자 멋진 멘토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공직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안진영 팀장은 장애인여성복지과, 아동청소년과, 복지정책과 등 20년이 넘는 공직 기간 다양한 보직을 거쳐온 것이 현재 맞춤형 복지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