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이 전국 공무원이 뽑은 ‘2024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됐다. 권 시장은 중소도시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방 공무원들이 직접 추천과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권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동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권 시장의 주요 성과로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기회·교육·문화) 선정,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 그리고 안동댐·임하댐 활용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이 꼽힌다.또한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통해 안동은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석권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특히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은 안동을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만드는 초석이 되고 있다.권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후 시장실과 읍·면·동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민원처리 기한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70여 년 만에 중앙선 구 역사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며 도시 재생에도 앞장섰다.안동 주민 김모 씨는 “권 시장님 덕분에 지역의 숙원사업이 하나둘 해결되는 걸 보며 진짜 변화가 시작됐음을 느낀다”며 “특히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광 활성화는 우리 후손들에게도 큰 혜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권기창 시장은 “위대한 15만 시민의 염원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미래 산업 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수상에는 권기창 시장 외에도 이재준 수원시장, 이승화 산청군수,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최종 선정됐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