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19일 국토교통부 주최 ‘2024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에서 유일한 수상으로, 안동시는 중소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인구 10만 명 이상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의 안전, 대중교통망 확충,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주요 지표를 진단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안동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및 ㈜카카오와의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서비스 협력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행복택시 확대 등 시민 중심의 첨단 교통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보장 노력은 타 지역의 본보기가 됐다.안동시민 김모(45) 씨는 “행복택시와 BIS 도입으로 교통이 불편했던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안동시의 교통정책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강석영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교통 정책을 추진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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