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은 지난 8일 베트남(하노이) 수출상담회에 이어 10일 아세안 제2의 경제대국이자 아세안 최대 제조업 국가인 태국(방콕)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태국 현지바이어와 1대 1 맞춤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 총 43건, 1576만1000달러(약 212억2000만원) 상담액 중 기업 간 MOU 체결 실적으로 총 9건, 265만달러(약 35억7000만원)라는 쾌거를 거뒀다.
베트남과 태국에서 개최된 두 번의 수출상담회에서 총수출상담 87건, 상담금액 2284만7500달러(약 307억8000만원) 중 기업 간 MOU 체결건수는 22건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뒀으며 MOU 체결금액은 645만달러(약 86억9000만원)이다.
또한 고령군은 이남철 군수와 김기창·성낙철 군의원, 김종태 고령군상공협의회장 및 참가기업 대표와 함께 태국 투자청(BOI),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태국지사, KOTRA 방콕 무역관을 방문해 태국-고령군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령군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신뢰를 형성했다.
태국 투자청 Narucha Ruchuphan 부사무총장과의 미팅을 통해 태국의 경제현황 및 대내외 투자 계획, 투자 인센티브 등의 정보교류와 고령군의 문화관광 및 산업경제 현황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더불어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 태국지사와 KOTRA 방콕 무역관을 방문해 태국-한국 간 수출입동향 및 한국 농식품의 태국시장 수출 전략, 태국 내 유통채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남철 군수는 "태국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고령군 내 우수 기업의 태국시장 수출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태국 내 K-푸드의 인기와 더불어 지역 우수 농특산물 및 식품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