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5동 소재의 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달 27일 모전천 일대 및 길가에 자생하고 있는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가시박은 번식력이 뛰어나고 곤충들의 먹이가 되지 않아 지난 200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성장 초기 가시박을 제거하면 종자 생산을 원천 봉쇄하는 효과가 있어 이날 회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50여㎏정도의 어린 개체들을 뿌리째 뽑으며 생태교란 유해식물 제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윤태호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생태하천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