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2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청도군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청도군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기본법` 및 `청도군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구성된 공식 자문기구로 일자리·창업,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정책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23년 최초로 발족된 본 위원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날 회의에는 김동기 부군수를 비롯한 각 분야의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난해 추진성과 보고와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의·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군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총 4개 분야 45개 사업에 1106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분야별로는 △일자리·창업(49억원) △주거(399억원) △복지·문화(656억원) △참여·권리(2억원) 순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특히 복지·문화 분야 비중이 가장 커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회의에서는 특히 청년의 자립을 넘어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기반 형성을 위한 `청년정책 참여단 운영`, `054스페이스` 등 신규사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김하수 군수는 "청년정책은 예산 규모보다 그 정책이 실제 청년의 언어로 쓰였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진정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