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내 중심가에 흉물로 남아있던 곳에 경주의 랜드마크 호텔 건립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으나 인근 땅 소유주와 마찰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신축 건립되는 호텔 부지는 경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역전시장(일명 성동시장) 옆에 건립하다가 경영악화로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돼 온 곳이다. 이곳은 경주시 성동동 273-1번지 외 6필지 2898㎡에 지상 5층 건축 연면적 4415㎡의 신축 호텔이 들어설 계획으로 지난 2월 15일 경주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 착공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국토정보공사로부터 경계측량을 한결과 A씨의 소유 부지 담장 일부가 신축부지에 속해 있는 것이 밝혀졌으나 이곳 지주 A씨는 이를 받아들 수 없다며 법으로 하라고 해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곳 땅 지주 A씨는 경주지역에서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인물로 남의 땅을 수십 년 동안 사용하고 사용료는커녕 이같이 오리발을 내밀고 있어 지역 발전에 저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역주민 B씨는 "정부기관인 국토정보공사를 못 믿고 상식과 도덕이 우선인데 법대로 하자고 하는 것은 양심도 없고 비 이상적인 처사로 지역유지란 사람이 지역 발전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처사는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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