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세상 한옥촌 기획전시실에서 군자의 향기를 전하는 `매화, 봄을 부르다, 탐매행`이 매화분재의 꽃향기를 흩날리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매화전에는 선비세상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매화원인 한국선비매화공원의 2000여그루 수목 가운데 선별된 매화 분재 20여종을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전시했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꽃과 향을 피우는 매화의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었으며 새해 소망을 담은 `매화 그리기`와 자유롭게 즐기는 `매화 포토존`이 함께 운영돼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화장실이 없고 명칭이 제각각이고 네이버 검색이 안 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선비세상 관계자는 "많은분들이 탐매행을 찾아 주셔서 눈과 마음에 매화 향기를 가득 담고 가셨다. 매화공원은 선비의 도시 영주시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매화의 아름다움과 선비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내년에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개발로 더 많은 분이 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상 기자bk01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