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독감,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 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2024년 올바른 손 씻기 체험 방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바른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손 씻기`를 말하며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손 씻기를 통해 호흡기 질환의 20%, 설사 질환의 30% 이상 예방이 가능하지만 2023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11.2%에 불과했다.
이에 안동시는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따른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해 집단발생 가능성이 크고 고위험군이 많은 감염취약시설 66개소의 감염병 발생 사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손 씻기 체험장비(뷰박스)를 활용해 손 씻기 전·후를 비교하고 손의 청결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시키며 손 씻기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숙 감염병대응과장은 "올바른 손 씻기는 셀프백신으로 언급될 만큼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감염병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