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여성 중소기업의 수(2021년 기준)는 313만개, 대구지역의 여성 중소기업의 수는 약 13만개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여성기업을 지역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육성코자 대구시와 민간이 적극 협력한 분야별(자금조달, 판로개척, 창업교육 등) 지원이 그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먼저 여성기업들이 가장 애로를 겪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지원사업`으로 대출이자(1.3%~2.2%)를 지원 중이며 지난해 44개 여성기업이 1억9200만원 상당의 이자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1월 15일부터 신청 및 접수를 받고 있다.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대구시는 지역의 대표 여성경제인 단체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여성경제인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전남 순천시와 `동서경제교류회`로 영호남 여성기업인 네트워크 확장의 초석을 다졌고 대구지역 여성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여성경제인대회`는 우수 여성기업 제품 홍보 기회를 제공, 경영 애로 현장상담 창구도 운영해 고충해소에 기여했다. 더 나아가 올해는 대구지역 여성 CEO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 세미나`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여성벤처협회 대구경북지회`와 `대구여성벤처기업 성장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여성벤처CEO 베트남 무역상담회에 여성기업 23개 사가 참여해 상담 62건과 계약추진액 130만2000달러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지속적인 수출 네트워킹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지난해 3월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해 17개 업체가 입주 중이며 IT 분야 여성창업자 대상 교육, 컨설팅 사업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여성기업은 대구중소기업의 39%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 경제의 비중과 기여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여성들의 창업과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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