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4일 시청 알천홀에서 인구정책 실무추진 T/F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대응전략 마련에 나섰다.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27개 부서, 45명의 팀장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 현재 지역 인구현황 분석과 출생·육아, 돌봄·교육, 다자녀·다문화가정, 고령노후, 청년정책 인구 유입 등의 5개 분야 56개 과제의 주요 시정 인구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신규 사업 발굴에 서로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는 숲속야영장 조성, 화랑마을 미디어 어드벤처 파크조성, 청소년활동 공간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논의됐다.  시는 청년층의 정착 여건 마련과 국가-지자체, 지지체 간 연계 사업 발굴 등에 주안점을 두고 투자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10월 사업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또한 저출생 위기 극복 관련 특수시책 발굴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출산율 감소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공감하며 결혼·청년 정착 지원, 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 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김성학 부시장은 "인구문제는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국가적인 과제"라며 "오늘 실무회의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은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최적의 정책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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