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화재, 구조, 구급 등 총 2673건의 출동을 했다.
화재로 인한 출동은 총 29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54건 출동한 것에 비해 약 46.3%가 감소했다.
이는 경북도 소방본부에서 설 명절을 대비해 실시한 특별경계 근무, 화재 예방 캠페인 등 각종 화재 예방대책의 추진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 11건(약 38%), 전기적 요인 5건(약 17.2%), 기계적 요인 4건(약 13.8%), 기타 9건(약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건수는 감소했지만 인명피해는 4명에서 5명으로 1명 증가했고 재산 피해는 2억2430만원에서 2억2740만원으로 310만원이 늘었다.
구조출동은 지난해 472건에서 올해 453건으로 약 4% 감소했고 구급 출동은 2108건에서 2191건으로 약 3.96% 증가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응급처치, 병의원 안내 등의 응급의료 상담을 총 2005건을 실시해 연휴 기간 응급의료와 관련된 도민들의 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