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2일 매화면 소재 영덕울진축협 전자경매가축시장의 올해 첫 경매와 함께 개장식을 진행했다.
이번 개장식에는 손병복 군수와 임승필 군의회 의장, 장영락 축협장을 비롯해 축산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경매에는 송아지 및 번식우 185두가 출하됐으며 마리당 암송아지(6~7개월령) 평균 가격은 232만원, 숫송아지는 (6~7개월령) 평균 가격은 340만원, 번식우는 438만원의 평균거래 가격을 형성했다.
전자경매가축시장은 축산농가들에 우량송아지 생산 방법 등 정보 교류장으로도 활용돼 우수 혈통 한우로의 개량 의지를 높였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에도 기여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솟값이 하락해 축산농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축산농가환경개선지원사업, 조사료생산확대 및 장비지원사업, 축사깔개용톱밥지원사업 등 각종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영덕울진축협 전자경매시장에서는 총 3984두가 거래됐으며 거래금액은 118억원 정도이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