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영부 경위가 지난 20일 특별승진했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조합장 선거사범 단속 및 자체 수시특진 유공 경찰관 4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영부 경위는 의붓딸을 폭행·협박해 성폭행 및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한 계부(구속)와 이를 방조한 친모(법정구속)를 검거한 공로를 인정 받아 포항북부경찰서 형사과 김동우 경사, 영천경찰서 수사과 류곤협 경장과 함께 수시특진 임용됐다.  특히 구미경찰서 수사2과 임헌우 경감은 조합장 선거조직원과 대포폰을 이용해 선거인들에게 1000만원을 제공한 조합장 후보자 등 총 57명(구속 2명)을 검거해 경찰청 공약특진했다.  수시특진은 경북경찰청이 치안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월 중요사건 검거 유공자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7명이 특진한 바 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난 3월 치러진 조합장선거에서 선거사범 132명을 검거해 송치하고 그 중 4명을 구속하는 등 불법 선거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했다.  내년 4월에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며 빈틈없는 선거치안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선관위와 협조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최주원 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가 되는 `관계성 범죄 및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는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파급력이 큰 만큼 사건접수시 철저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에도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도민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흉악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