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적 재조사기획단이 지난 18일 구미시를 방문, 지적 재조사 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은 국토교통부 지적 재조사기획단,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 지적재조사처, 경북도 토지정보과, LX공사 대구경북본부 등 5개 기관이 참가해 올해 지적 재조사 사업 공정률, 예산 집행, 우수사례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구미시와 민간 측량대행자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23년 사업지구인 도량3지구를 방문해 특수시책인 임시경계점 스티커 부착, 경계 협의가 되지 않은 빈집에 메모를 남겨 연락하는 등 국민과 소통하는 우수사례를 살폈다.
구미시는 경북 23개 시군 중 지적 재조사 사업 완료 및 추진율이 57%로 상위권이며 지적 재조사 우수사례·시책을 여러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날 김장호 시장은 오성익 국토교통부 지적 재조사기획단 기획관과 지적 재조사 사업, 시 현안 등을 논의하고 예산확보와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사정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구미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는 좋은 계기가 돼 국토교통부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구미시의 선진 지적 재조사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하고 체계화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