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에게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선선한 날씨는 야생동물의 활동을 왕성하게 만들어 벌이 자주 목격되며 벌에 쏘일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산행 중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향이 진한 화장품 등은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긴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제거해야 하며 소독하거나 물로 씻은 뒤 냉찜질을 통해 독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