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 기념행사 `마음 잇다`가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렸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산시,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들로 구성된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 `YES구미합창단`의 공연과 샌드아트로 활기차게 시작됐다. 이어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사업 유공자 표창에는 총 23명이 수상을 했다. 경산시는 서명의료재단 세명병원의 이성용 진료부장이 14년간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맡아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애쓴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 정신건강의 날 기념 퍼포먼스에는 정신질환자 당사자와 동료지원가, 도 행정부지사, 경산시 부시장 외 여러 내빈이 함께한 LED 퍼포먼스와 관중 모두가 참여하는 촛불 퍼포먼스를 동시에 펼쳐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라는 주제를 다 함께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마지막은 `어쩌다 정신과 의사`를 집필하고 MBC 팟캐스트 뇌부자들, SBS 인잇 컨트리뷰터 등 방송 및 라디오에 다수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 강사가 `우울하다면 심리적 안정기지를 세워라`는 주제로 마음 건강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신건강 정보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챔버홀 외부에서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마음안심버스`, 인생네컷 부스 `사진에 마음을 담다`와 9개 시군에서 준비한 다양한 정신건강 체험 및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해 다채롭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