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4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3년 경주시 행복육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공모전 심사를 통해 감동육아 에세이와 행복육아 담기(사진, 영상) 등 2개 부문별 대상(1명)과 최우수(2명), 우수(3명) 등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감동육아 에세이부문에서는 도현숙씨가 대상(엄마의 삶)을 받았고 최우수상은 정승권씨(초보아빠의 좌충우돌 전담 육아기)와 김경진씨(3대가 함께한 공동육아)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박귀남씨(오남매 부모로서 살아간다는 건 행복도 다섯배), 조미란씨(쌍둥이 두 딸, 두 발 자전거 타다), 최문정씨(내 아이의 손은 나와 꼭 닮았다)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행복육아 담기부문에서는 양소현씨(동생아! 늦게라도 내게 와줘서 고마워)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김신승씨(가족은 행복입니다)와 조창윤씨(사랑이 듬뿍 넘치는 아기와 아빠의 행복한 하루)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이종찬씨(아이가 있어 우린 더 행복합니다), 손혜진씨(함께여서 더 빛나는 우리), 박수빈씨(우리 아빠는 이등병) 등 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시상금과 시장상을 수여했다. 특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지원으로 응모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육아에세이 수기집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향후 수상작은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각종 행사와 축제, 회의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간 실시된 행복육아 공모전 중 육아에세이부문에는 111건, 사진영상부문에는 152건 등 총 263건이 접수됐다.  주낙영 시장은 "결혼과 출생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와 양육부담 증가 등에 따른 인구감소의 현안을 극복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으로 살고 싶은 도시 `온(溫,All)가족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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