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남면 면민 1000여명이 지난 3일 열린 내남면민 체육대회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내남면과 내남면 체육회는 지난 3일 내남생활체육공원에서 `제19회 내남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박승직 도의원과 김동해·박광호·김소현 시의원, 내남면 각 기관단체장 및 자생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재준 체육회장과 권혁만 사무국장이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개회식 이후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자생단체장 등 면민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행사에서는 어르신 공굴리기와 족구, 한궁 경기와 기타, 색소폰 등 악기 및 비보이, 라인댄스, 벨리댄스, 초청가수 등 다채로운 공연과 마을별 노래자랑이 이어져 참가한 면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박재준 체육회장은 "오늘 뜻깊은 날을 맞아 오랜만에 면민체육대회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바쁜 와중에도 체육대회 준비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체육대회를 통해 맘껏 즐기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한 내남면 체육회와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내남면민 및 내빈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곧 다가올 추수철에 대풍년을 이루길 기원드리며 내남면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 반드시 유치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