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예천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김학동 군수,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수상자를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간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 등 유공자 25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195명(남 30명, 여 165명)에게는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과 대통령 부부의 축하카드가 전수될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로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 경북도`의 염원을 담아 "경북의 힘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을 외치면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소머리국밥과 떡, 과일 등으로 정성껏 마련한 `효도상`을 대접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나라와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라며 "노후 소득지원과 돌봄서비스, 경로당 중심 여가활동 지원 등 63만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