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일 힐튼 경주에서 치렀던 제26회 경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에 이어 직접 대상 수상기업을 방문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커피차 이벤트를 제공하는 `대상 수상기업 현판 수여식` 행사를 6일 개최했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산업평화대상의 근로자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창영 화신정공 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과 사용자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상룡 아진카인텍 공장장의 소속 기업을 연달아 방문해 직접 현판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운 특전으로 대상 수상기업 직원들에게 행사 당일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지원했다.
근로자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창영 화신정공 노조 수석 부위원장은 노사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안전점검 실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품질 개선 활동 전개, 상생하는 노사관계의 정착·유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자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상룡 아진카인텍 공장장은 적극적 리더십을 발휘해 노사 갈등 최소화와 입장 차이의 절충·관리에 힘썼으며 현장경영을 중시해 무재해 사업장 구축에 앞장섰다.
또 농촌 일손돕기, 지역 독거노인 지원, 장애복지시설 봉사 등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모범을 보인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경북도 산업평화대상은 지난 1997년부터 올해로 26회째를 맞고 있으며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시상함으로써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자임해 온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지금까지 289명(근로자 146명, 사용자 14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