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영해면 성내리와 벌영리 일원에 추진하는 도시침수예방사업에 국비 75억원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 활로를 열었다.  영해면 성내리와 벌영리 일대는 호우 시 침수가 잦은 지역으로 지난 2021년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50억원, 총사업비 72억원의 규모로 `영해배수분구(송천2)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영덕군 물관리사업소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환경부로부터 국비 7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사업비가 두 배 이상 증가한 209억원을 투입해 침수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게 됐다.  이번 국비 추가확보를 통해 진행될 사업 내용은 빗물받이 정비 500개소, 우수관로 5047㎞ 개량 사업 등으로 영해면 성내리와 벌영리 일원의 중점관리지역 1.46㎞에 대한 침수에 대응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10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9월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최대석 물관리사업소장은 "영해면 지역의 침수 예방을 위한 사업이 조속히 이뤄져 주민들이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등 참여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광열 군수는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도시침수예방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추가적인 대상지를 발굴하고 정부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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