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지역 내 1만318농가에 하반기 농어민수당 30억9540만원을 지급한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가치를 유지 증진하고 있는 농어민에게 수당을 지급해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급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경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로 농가별 30만원씩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신청 시 선택한 농협에서 지급한다.
농어민수당으로 지급된 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 사용이 제한되는 일반 상품권과 달리 종전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박남서 시장은 "농어민수당 지원을 통해 농어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로 확정된 농업인이 수당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