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지난 6일 오후 여름철 동해안 피서객 등으로 인파가 몰리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및 주변 유흥가 거리를 찾아 특별치안활동에 점검했다. 이날 최 청장은 다중운집지역인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부터 주변 유흥가 밀집 지역까지 구간을 자율방범대, 경찰관기동대, 경찰특공대와 함께 합동 위력 순찰을 하며 범죄 분위기 사전제압에 나섰다.
앞서 경북경찰은 지난 4일부터 흉악범죄 및 모방범죄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총력대응을 위해 민간자원과 전 경찰역량을 총 집중한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쇼핑몰, 지하철역, 해수욕장 등 다중운집장소를 중심으로 경찰특공대와 경찰관기동대를 전진배치해 가시적 위력순찰을 강화하고 인터넷 살인예고 등 위협 게시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해 작성자를 조기 검거해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엄정처벌 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은 현재까지 경찰특공대, 경찰관기동대, 협력단체 등 1300여명을 동원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주 보문단지·구미역·포항 롯데백화점·경산 대학로 등에 집중 배치해 위력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