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면은 2일과 3일 이틀간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28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위한 혹서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폭염예방물품인 쿨 토시, 우양산, 아이스크림을 배부했다.
현재 입암면 노인 일자리사업은 280명의 어르신이 지난 1월부터 하루 3시간·월 30시간 활동하고 있으며 입암면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양군에서는 혹서기(7~8월) 기간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였던 활동 시간을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로 탄력적 조정해 더위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전에 근무하도록 하고 낮 시간에는 실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번기인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일자리 사업 운영을 중단해 고추 따기 등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돕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에 참여한 산해리 김모(78)씨는 "요즘 폭염 때문에 야외에서 활동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야외활동물품을 제공해 줘 감사하다"며 "더운 여름철을 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가워했다.
신재성 면장은 어르신들에게 "혹서기 안전에 주의해 한낮 활동을 피하고 안전과 건강을 지키며 활동해 달라"면서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지역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