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치매보듬마을 2개소(대가면 용흥2리, 벽진면 용암1리)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안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치매보듬마을이란 지역주민이 참여해 치매의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환자에 대한 관심과 돌봄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성주군치매안심센터는 앞서 사전 주민인식도 조사 및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성주소방서 및 경찰서와 연계해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치매 안심 프로그램은 주 1회 총 12회기 과정으로 운영되며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프로그램뿐 아니라 어르신 장애예방을 위한 낙상 및 뇌졸중 교육, 산림치유기관과 연계하여 마을 화단가꾸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산림치유기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화단 가꾸기 프로그램은 전문 치유농업사와 함께 계절 꽃과 허브를 심고 가꾸면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는 과정을 통해 감각을 자극하고 신체·인지 활동을 병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을주민은 "마을 사람들 다 같이 허브도 심고 꽃도 심어서 경로당 앞에 두니 알록달록하니 참 예쁘다"며 흐뭇해했다.
성주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친화적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