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주민친화적 운동공간으로 개발하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역사 내 유휴공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동촌역 지하2층에 도시철도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탁구장을 조성했다.
생활체육시설 유치를 위해 전문가와의 현장미팅 등을 진행해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공개입찰로 사업자를 선정, 탁구장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공사는 역사 내에 경대병원역 탁구장, 칠성시장역 프리테니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동촌역 탁구장 개장으로 도시철도 내 이용이 가능한 생활체육시설이 3개소로 확대됐다.
10대의 탁구대가 설치된 동촌역 탁구장은 회원제로 운영, 오전 6시부터 오후12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일반인 월회원 기준 5만원이며 시니어회원은 요금 할인으로 3만원이다.
김기혁 사장은 "역사 공간을 활용한 생활체육 시설인 동촌역 탁구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